2년 전인 2013년 4월 ‘모바일 기기 화면 크기 변화 그래프(Verge 리뷰 표본)’라는 글을 썼습니다. 오랜만에 자료를 업데이트하면서 그래프를 새로 그려 보니, 눈에 새로 띄는 점들이 있어서 좀 더 살을 붙여 글을 새로 씁니다.

2년 전에 이어, 이번에도 Verge에서 리뷰한 기기를 표본으로 삼았는데요. 여러 한계가 있겠지만 다음의 의의가 있어서 Verge의 리뷰 기기를 참고했습니다.

1. 휴대폰, 태블릿, 리더 모두를 리뷰한다.
2. 기사 작성 시점의 최신 기기를 선정한다.
3. 사람들에게 관심있을, 즉 시장에서 주목받을 만한 기기를 선정한다.
4. 다양한 플랫폼과 제조사를 다룬다.
5. 표본 크기가 짧은 시간에 수작업으로 다룰 수 있는 크기다.

새로운 그래프를 보기에 앞서, 2년 전에 그래프와 그 그래프에서 읽어낸 것을 옮겨오면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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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9.7인치 타블렛 시장은 애플 아이패드의 독점으로 굳어져보인다.
2. 7-8인치 사이는 킨들 파이어가 잡고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아이패드 미니 이후로는 아직 알 수 없다.
3. 휴대폰은 확실히 커지고 있으며 이제 다들 4인치는 작다고 생각한다.
4. 패블릿의 성공이 휴대폰 대형화를 이끈 이유 중 하나겠지만, 그런 패블릿은 큼직해진 휴대폰과 차별화되기 위해 더 커지고 있다.
5. 모든 세그먼트에 진출하고 결국 트렌드를 만들어낸 삼성의 제조력 대단하다.
6. 아이폰 액정 크기 확대에 굉장히 보수적이었던 애플이라도 다음엔 키울 수 밖에 없겠다.

그럼 이제 이후 2년의 자료를 포함해서 최근 5년간 휴대기기 화면의 크기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데이터 문서 링크) 이미 지나간 일이니 돌아 보는 것이 쉬울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눈에 띄는 점들은 같이 짚어볼게요. 표본의 한계도 있어서 제대로 된 분석이라기보단, 그냥 재미삼아 읽어주시면 될 듯해요.

1. 전체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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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위와 같이 세그먼트들을 나눠볼 수 있을 텐데요. 인치 수가 큰 세그먼트부터 적어볼게요.

  • 노트북형 태블릿(12인치~13.5인치): 2년 전에는 예외처럼 보이던 세그먼트였는데,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 제품들, 그리고 최근 애플의 아이패드 프로가 가세하면서 이제는 하나의 확실한 세그먼트로 자리잡은 느낌이에요. 키보드가 붙어있는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지만, 모바일 OS(또는 윈도 10)의 가벼움으로 기존의 가벼운 노트북을 대체하려는 움직임이라고 생각해요.
  • 태블릿(약 10인치): 아이패드의 9.7인치를 비롯 10인치 부근에 거의 안정적으로 머물러 있는 세그먼트입니다.
  • 미니 태블릿(7인치 / 8인치): 7인치와 8인치(아이패드 미니의 7.9인치) 두 그룹이 있었는데, 사실상 현재는 8인치로 정리된 세그먼트입니다.
  • 패블릿(5.5~6인치): 최초의 패블릿은 7인치까지도 포함했다고 볼 수 있겠지만, 뒤돌아 보면 5.5~6인치와 7인치 쪽은 서로 구분하는 게 맞을 것 같아요. 이쪽은 기존의 스마트폰이 화면 크키가 계속 커지면서 사실상 이제 스마트폰과 통합되었기 때문에 별도의 세그먼트로 부르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 스마트폰(3.5인치~5.5인치): 2011년만 해도 3.5인치~5.2인치의 다양한 휴대폰이 쏟아질 정도로 화면 크기가 다양했던 세그먼트였고 꾸준히 커지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현시점에서는 사실상 5.5인치~6인치에 있던 패블릿과 사실상 합쳐졌고요. 2015년 하반기부터는 오히려 조금씩 줄어들어 2016년 리뷰된 휴대폰들은 대부분 5인치에 수렴하고 있는 모습도 보이고 있습니다.
  • 스마트워치(1인치~2인치): 2014년 2분기부터 새로 등장한 스마트워치/웨어러블/피트니스 트래커 세그먼트입니다. 이쪽은 손목 시계의 형태를 띠다 보니 스마트폰에 비하면 화면 크기가 거의 비슷비슷한 느낌도 드네요.

(Verge에서 좀 더 그렇게 골랐을 수도 있겠지만) 2년 전에 비하면 대부분 세그먼트의 화면 크기 변화 폭이 좁은 것을 볼 수 있는데요. 과거에 비해 화면 크기에 대한 실험이 끝나고 소비자에게 잘 맞는 화면 크기로 수렴하는 듯한 느낌이에요. 새로 생긴 노트북형 태블릿 세그먼트가 상대적으로 제품 별로 화면 크기가 많이 다른 듯하고요.

이렇게 전체 세그먼트를 나눠놓고 나니, 여러 주요 플레이어들의 전략도 얼핏 보이더라고요. 각 플레이어별로 간단하게 볼게요.

2. 애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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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움직임은 크게 다음의 세 가지로 보입니다.

  • 새로운 세그먼트를 정의함: 초기의 아이폰, 아이패드(9.7인치)야 없던 시장을 만든 것이긴 하지만, 7인치와 8인치로 양분되어 있던 미니 태블릿 시장조차 아이패드 미니(7.9인치)를 통해 장악해버렸습니다. 스마트폰에서는 그래도 수많은 도전이 있지만, 미니 태블릿, 태블릿 시장에선 애플의 아성이 무척 높아요.
  • 트렌드를 따라감: 아이폰을 통해 스마트폰 세그먼트를 정의하다시피한 애플이지만, 이후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이 굉장히 치열해짐에 따라 패블릿 등이 생겨나며 화면 크기가 커지는 경향이 있었죠. 애플은 아이폰 4S, 5, 5S를 통해 굉장히 보수적이긴 하지만 이 트렌드를 따라갔고요. 6와 6 Plus에 이르러서는 각기 4.7인치와 5.5인치로 최적인 스마트폰 크기의 범위를 정했다는 느낌이 들어요.
  • 다른 이들이 만든 신규 세그먼트에도 진출: 스마트워치, 노트북형 태블릿에서 애플의 움직임이 이런 식인데요. 스마트워치의 경우 삼성이나 LG등 안드로이드 쪽에서 먼저 치고 나갔고, 노트북형 태블릿은 마이크로소프트 쪽에서 시장을 만들어왔는데, 이 두 시장에도 늦게나마 진출하는 모양새를 보였어요. 위의 두 움직임에 비해서는 약간 수비적인 느낌도 드는데요. 어느 세그먼트도 순순히 넘겨주지는 않겠다… 같은 느낌이 들어요.

그외에도 애플의 그래프는 재미있게 볼 부분이 많습니다. 2012년부터 거의 칼 같이 매년 9월에는 아이폰, 10월에는 아이패드 새모델을 발매하는 사이클을 지켜오는 점이 일단 인상적이고요. 이렇게 화면 크기가 다양한 시장에서 2013년까지는 아이폰, 아이패드 미니, 아이패드 딱 세 개의 크기로 버텨온 것도 신기하죠. 반면, 2014년 이후로는 아이폰도 두 가지 크기, 왓치도 두 가지 크기로 발매했고, 여기에 아이패드 프로와 아이폰 SE까지 가세하면서 굉장히 다양한 화면을 갖게 됐어요. 특히 아이폰 SE는 최근의 스마트폰 화면 크기 트렌드와는 크게 벗어나는 쪽이라 어떻게 될 지 더 궁금한데요. 2012년에 시도했던 아이폰 5/아이폰 5c의 고가폰/저가폰 전략을 아이폰 6s/아이폰 SE라는 형태로 풀려는 게 아닐까 싶어요.

3. 구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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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구글의 기기 전략은 애플과는 크게 다른데요. 특히 구글은 안드로이드 개발을 위한 일종의 레퍼런스 기기를 내놓는 것이라 화면 크기 쪽이 좀 더 재미있어요. 눈에 띄는 건 다음의 두 가지에요.

  • 스마트폰은 큼직하게: 패블릿과 스마트폰의 경계가 좀 애매하긴 하지만, 구글의 스마트폰은 대부분 당대 스마트폰 화면 크기 중 큰 쪽에 가까웠습니다. 특히 2014년 말의 넥서스 6의 경우는 너무 크지 않나 싶을 정도로 컸었는데, 후속모델인 6P와 5X가 조금 작아지면서 최적점을 찾아가는 느낌이에요.
  • 태블릿은 실험적으로 꾸준히: 9.7인치의 아이패드보다 작은 7인치로 나왔던 넥서스 7, 그리고 아이패드 미니가 꽉 잡고 있는 7.9인치보다 큰 9인치의 넥서스 9, 그리고 레퍼런스 기기라고 부르기엔 애매하지만 10인치를 넘는 픽셀 C는 뭐랄까, 당대의 트렌드에 맞췄다기보다는 화면을 좀 더 키우는 방향으로 실험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꾸준히 커졌다고 볼 수도 있겠고, 키보드가 붙은 픽셀 C는 노트북형 태블릿을 노리고 있는 걸지도 모르죠. 여러모로 태블릿 쪽은 좀 더 이런저런 실험을 하는 느낌이 강합니다.

4. 삼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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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텐츠 유통 플랫폼을 갖고 있는 애플/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와는 달리 삼성은 좀 더 제조사의 위치에 있는데요. 하지만 안드로이드 기기를 얘기하면서 삼성을 빼놓을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삼성 제품들에서 눈에 띄는 건 다음과 같습니다.

  • 모든 사이즈를 만들어 시장의 테스트를 받는다: 스마트폰과 타블렛 시장이 처음 형성될 때의 삼성은 모든 사이즈에 제품을 내놓는 전략을 취했습니다. 2011년부터 2012년까지는 3인치, 4인치, 5인치, 6인치, 7인치, 10인치에 이르는, 정말 거의 모든 사이즈에 제품을 내놓다시피 했어요. 당시에는 덜 세련된 전략처럼 보였지만, 어쨌거나 삼성은 모든 사이즈에 대해 셀 수 없이 다양한 모델을 내놓으면 말 그대로 물량으로 밀어붙였습니다. 그 결과, 5~6인치 사이의 패블릿 세그먼트를 만들어냈고, 펜으로 입력하는 ‘노트’ 시리즈도 차별화해냈습니다.
  • 시장에서 반응 있던 것을 빠르게 개선해서 다시 내놓는다: 물량을 쏟아낸 다음엔 시장에서 반응이 있었던 제품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2013년부터는 좀 더 정리된 라인업들이 나왔는데요. 갤럭시 S, 갤럭시 노트 8인치/10인치, 갤럭시 탭 8인치/10인치라는 식으로 말이죠. 그리고 각 라인업은 거의 1년 주기로 다음 모델로 교체했습니다. 물론 1년이라는 주기는 애플과 구글도 갖고 있었고, 그래서 삼성도 따라가야 했던 입장이겠지만 그 수많은 모델을 쏟아내면서도 정리된 라인업들을 계속 개선해서 내놓는다는 건 정말 인상적인 일이죠.
  • 새로운 세그먼트에도 적극 진출한다: 스마트폰과 타블렛이 선점당했던 경험 때문인지, 이후 새로운 세그먼트가 될만한 곳은 적극적으로 진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스마트 워치가 대표적인데 결과적으로 애플보다 거의 1년 앞서 첫 모델을 내놓았고, 어느새 1년 여 뒤에 다음 모델까지 내놓았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가 노리는 대형 태블릿 시장에도 제품들을 내놓고 있으며, 2015년 말에는 18인치가 넘어서 휴대기기라고 부르기엔 애매한, 갤럭시 뷰라는 새로운 제품도 내놓았습니다. 18인치가 특정한 세그먼트로 정착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어쨌거나 처음 깃발을 꽂고 시장의 반응을 살펴본 건 삼성이 되겠죠.

5. 아마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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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서점으로 시작해 지금은 세상의 모든 상품과 컨텐츠를 팔고 있는 아마존의 움직임도 재미있는데요. 2007년 첫번째 킨들을 내놓은 후 아마존에서 자체 개발하는 휴대기기도 꽤 많았습니다. 아마존 움직임에서 눈에 띄는 건 다음과 같습니다.

  • 전자책 뿐만 아니라 음악과 영상도 사서 볼 수 있는 킨들을 만든다: 전자책 쪽에서 아마존과 킨들의 입지는 독보적이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그러니, 아마존 입장에서는 굳이 통신사와 연계해야 하는 스마트폰에서 경쟁하는 것보다는, 기존에 있던 킨들과 킨들 DX를 흑백의 책 뿐만 아니라 음악과 영상도 사서 재생할 수 있는 컨텐츠 소비 도구를 만드는 쪽으로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런 맥락에서 나온 것이 바로 7인치의 킨들 파이어와 8.9인치의 킨들 파이어 8.9였을 겁니다. 문제는 2012년 7.9인치의 아이패드 미니가 등장하면서 9.8인치의 아이패드와 함께 킨들 파이어의 두 사이즈를 살짝 웃돌면서 킨들 파이어를 시장에서 몰아내 버렸다는 것이겠죠. 그 결과 2013년 4분기 이후 킨들 파이어 라인업은 더이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 파이어 폰으로 스마트폰 세그먼트에 진입을 시도한다: 태블릿, 미니 태블릿 시장에서 킨들 파이어들이 완전히 밀려나면서 아마존은 스마트폰에서 다시 승부를 겁니다. 2014년 3분기에 출시한 4.7인치의 파이어 폰은 화면 크기로는 트렌드에 잘 맞는 기기였습니다만, 결과적으로는 크게 실패했죠.
  • 더 이상 휴대기기를 만들지 않고 사물 인터넷 기기를 만든다: 2013년 3분기 출시했던 파이어 폰의 실패 후, 아마존은 휴대기기를 직접 만드는 전략은 포기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7-8개월 간격으로 새 킨들을 내놓고는 있지만, 가장 최근의 킨들 오아시스까지 모두 전자책 리더에요. 뭐, 아이폰/아이패드에서도 킨들 앱은 인기 앱이니까요. 그렇다고 아마존에서 더이상 전자기기를 안 만드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새로운 전자기기들은 에코나 대시 버튼 등 좀 더 생활 밀착형인 소위 사물인터넷 기기들이라서, 방향이 크게 바뀐 것으로 보입니다.

6. 마이크로소프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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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시절 세계를 거의 지배했던 마이크로소프트였지만, 스마트폰/타블렛 시대로 넘어와서는 거의 힘을 쓰지 못했죠. 마이크로소프트의 움직임은 다음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 노키아를 인수하고 모바일 OS를 만든다: 스마트폰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들어가긴 너무 늦었습니다. 물론 윈도 모바일도 있긴 했지만, iOS와 안드로이드의 숨가쁜 속도전에 뛰어들기엔 시기를 많이 놓쳤죠. 그래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일단 노키아를 인수해서 하드웨어 제조 역량을 갖추고 이에 맞는 OS를 만들어 ‘윈도 폰’을 만드는 것을 노렸지만, 윈도 8, 윈도 10등 성과가 없었던 건 아니지만, 현 시점에선 스마트폰 쪽은 실패했다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 컨텐츠 소비 도구가 아닌 업무 도구로서 노트북 대체품을 노린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시장을 완전 놓친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가 강점이 있는 업무용 제품에서 돌파구를 찾으려 했습니다. 서피스 라인업이 바로 그것인데요. 아이패드와 비슷한 10.5인치 부근에 머물러 있던 이전 모델과는 달리 서피스 프로 3부터는 12~13.5인치로 기존 노트북을 대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 결과 상대적으로 작은 시장이기는 해도 노트북형 태블릿 세그먼트를 일단 일궈낸 모습을 보이는데, 여기도 최근 애플이 아이패드 프로로 진입하면서 어떻게 될 지 모르겠네요.
  • 새로 생기는 세그먼트는 놓치지 않는다: 어떻게 보면 삼성과 비슷한 느낌인데요. 위의 노트북형 태블릿 세그먼트도 그런 느낌이지만, 스마트워치도 꽤 빠르게 제품들을 내놓았습니다. Band는 벌써 두 번째 모델까지 나왔는데요. 스마트워치 세그먼트 자체가 생각만큰 반향을 끌어내지 못해서 현재로서는 좀 애매한 모양새네요.

7. 전체 결론

몇 달 후를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혼미했던 2년 전에 비하면, 2016년 상반기 휴대기기의 모습은 어느 정도 세그먼트 구분도 뚜렷해졌고, 각 세그먼트별로 최적 화면 크기로 수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주요 시장에서 스마트폰과 패블릿은 하나로 합쳐져 5~5.2인치로 수렴하는 중이며, 그 위 아래를 4.7인치/5.5인치의 아이폰, 아이폰 플러스가 감싸는 형태.
  • 개발 도상국 등에선 저가폰의 수요가 있을 텐데, 아마도 4인치의 아이폰 SE와 경쟁하게 될 것.
  • 미니 태블릿과 태블릿은 아이패드 미니/아이패드의 7.9인치/9.8인치에 이미 수렴했으며, 사실상 아이패드 외의 다른 경쟁 제품이 없는 독점 시장.
  • 스마트워치 쪽은 아마존을 제외한 주요 플레이어들이 모두 달려들고 있으나, 시장의 폭발력이 아직 없음.
  • 12~13.5인치의 노트북형 태블릿 시장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시장으로 만들어냈으나, 아이패드 프로와 경쟁해야 할 상황.

2년 전에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하며 두근거리는 마음이 좀 들었었는데, 지금은 뭐랄까, 완전히 성숙해버려서 답이 정해져버린 느낌마저 드네요. 폼 팩터의 싸움은 거의 끝난 것 같고, 이제는 정말 소프트웨어의 싸움만 남은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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