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높이로 나눠본 국내 자동차 모델 (2021.09)

지난 2020년 5월에 ‘길이/높이로 나눠본 국내 자동차 모델(2020.05)‘라는 글을 썼는데 1년 4개월 만에 다시 글을 적어봅니다. 예전 글에서 코로나 유행으로 20대가 다시 차를 사기 시작하면서 소형차 시장이 다양해질지도 모르겠다고 적어봤는데, 실제로 어떻게 됐는지 보는 것도 재미있을 거예요.

자료는 구글 시트에서 확인할 수 있고요. 그래프는 아래와 같습니다.

차트 정리하며 눈에 띈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길이순으로 나열)

  • 지난 번 차트는 사실 베뉴 출시 후에 그렸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텐데, 비슷한 맥락에서 이번 차트는 캐스퍼 출시를 넣고 싶어서 그려봤습니다. 길이는 경차 규격에 맞춰 나왔지만, 형태는 SUV고, 재미있게도 높이 또한 기존의 모닝/스파크와 레이의 딱 중간 지점이에요. 코로나 이후 ‘안전한 개인 공간’에 대한 수요가 늘었을 텐데, 캐스퍼가 어떤 성적을 낼지 궁금하네요.
  • 베뉴, 코나, 티볼리 등이 있던 소형차 라인업에 르노 삼성의 조에와 캡처가 들어오면서 좀 더 다양해진 모양새입니다. 기존에 있던 스토닉, i30, 아이오닉이 단종되면서 벨로스터N을 제외하면 소형-준중형은 SUV 또는 SUV 스타일만 남았다고 봐도 될 듯해요(제일 작은 세단은 K3와 아반떼 정도).
  • 2020년에는 셀토스, 니로, 트레일블레이저 쪽의 준중형 SUV들의 경쟁이 심했다면, 이제는 한 단계 위의 중형 SUV 쪽이 가장 치열해 보입니다. 투싼과 스포티지가 덩치를 키워 체급을 올린 느낌이고, 여기에 아이오닉5나 GV70 등 다양한 차들이 나왔죠.
  • RV들은 덩치가 좀 더 커졌어요. 캠핑 수요도 있겠지만, 팰리세이드, GV80들이 들어온 다음, 카니발과 스타리아는 덩치를 더 키우는 쪽으로 차별화한 느낌이에요.

아래는 지난 번과 비교해서 차이점을 간단히 나열했습니다.

  • 단종: 아이오닉, 스타렉스, i30, K7, 스토닉, 쏘울, 이쿼녹스(리뉴얼 대기 중)
  • 신규: 아이오닉5, 스타리아, GV70, 캐스퍼, EV6, K8, 렉스턴, 조에, 캡처
  • 크기 증가: 코나, 투싼, 싼타페, 벨로스터N, 스포티지, 카니발, 코란도, SM6
  • 크기 감소: 볼트

최근에는 전기차 모델이 꽤 늘었는데요. 테슬라 등 해외 회사들의 전기차도 넣어서, 전기차 전체를 크기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그 외에 전장/전고 대신 휠 베이스를 기준으로 삼아서 실내 공간을 놓고 얘기해보는 것도 흥미로울 테고요. 한 1년쯤 뒤에 다시 업데이트해볼까 싶네요.

답글 남기기

아래 항목을 채우거나 오른쪽 아이콘 중 하나를 클릭하여 로그 인 하세요:

WordPress.com 로고

WordPress.com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Google photo

Google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Twitter 사진

Twitter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Facebook 사진

Facebook의 계정을 사용하여 댓글을 남깁니다. 로그아웃 /  변경 )

%s에 연결하는 중